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7)가 13일 아르헨티나 전 국가대표인 파블로 아이마르(38)와 함께 인천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오며 환영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한국 방문은 보카 주니어스 시절인 1995년 이후 22년 만이다. 마라도나와 아이마르는 15일 경기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선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둘은 14일 낮 12시 수원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20분간 미니 축구 경기인 ‘레전드 매치’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