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톱스타 벤 애플렉(45)이 알코올 중독 치료를 마쳤다고 밝혔다.

애플렉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코올 중독 치료를 완전히 끝냈다”면서 “충만한 삶을 살고 싶고, 최고의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애플렉은 “알코올 중독은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나를 괴롭히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애플렉은 특히 “나를 응원하고 아이들을 돌봐준 ‘젠’(제니퍼 가너)을 비롯해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곁에 있어 다행”이라고도 말했다.

대표적인 할리우드 톱스타 부부였던 애플렉과 가너는 10년 결혼 생활 끝에 지난 2015년 이혼했다. 그렇지만 이후로도 수차례 재결합설이 나온 바 있다.

애플렉은 지난 2001년 말리부의 재활시설에서 입주 치료를 받은 것을 비롯해 10여 년간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아왔다.

스타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온 애플렉은 지난해 감독 겸 주연배우를 맡은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으로 관객몰이에 나선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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