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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봅슬레이 경기장서 첫 국제대회…17~19일 제8차 월드컵

평창 봅슬레이 경기장서 첫 국제대회…17~19일 제8차 월드컵

입력 2017-03-16 09:21
업데이트 2017-03-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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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안방서 최강 두쿠르스에 도전장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재기 발판 마련할까한국대표팀 “100% 전력 노출 안 할 것”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약 11개월 앞두고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인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처음으로 봅슬레이·스켈레톤 국제대회가 열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봅슬레이&스켈레톤 평창’이 17~19일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켈레톤 여자(17일 오후 2시), 스켈레톤 남자(17일 오후 6시), 봅슬레이 여자 2인승(18일 오후 2시), 봅슬레이 남자 2인승(18일 오후 6시), 봅슬레이 남자 4인승(19일15시30분) 등 5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한 시즌 8번 열리는 월드컵 중 마지막인 이번 대회가 끝나면 10월까지 국제대회가 없다.

게다가 평창 올림픽 전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국제대회이기도 한 만큼 각 종목 세계랭킹 1~10위 선수들을 비롯해 28개국에서 14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자 스켈레톤 최강자로 2016-2017시즌 월드컵 랭킹 1위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2017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슈클린 롤링(독일), 세계선수권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3연패를 이룬 프란체스코 프레드릭(독일) 등이 강력한 메달후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2월과 스위스 생모리츠, 12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평창올림픽 기대주로 떠오른 세계랭킹 2위 윤성빈이 출전한다.

또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주목을 끌었던 원윤종-서영우는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참가한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전력 노출 우려가 있어 100%로 임하지 않을 것이다.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끝나면 빙질이나 주로 각도 등을 완전히 바꿔 난이도를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설상 경기에서 최초로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라면서 “조직위는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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