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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뛰는 것보다 잘 하는 게 중요”

“오래 뛰는 것보다 잘 하는 게 중요”

최병규 기자
입력 2017-03-16 22:42
업데이트 2017-03-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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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은퇴 시점 첫 언급

LPGA 파운더스컵 출전
박인비. 연합뉴스
박인비.
연합뉴스
‘골프 여제’ 박인비(29)가 은퇴 시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16일 페이스북으로 중계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를 언제쯤 할 것이냐”는 질문에 “얼마나 오래 현역으로 뛰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얼마나 좋은 실력을 보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어 정상급 선수로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한 현역을 계속하겠다는 설명이다.

뒤집어 보면 정상급 경쟁력을 잃으면 은퇴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박인비가 은퇴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건을 붙이긴 처음이다.

박인비는 은퇴한 뒤 어떤 선수로 기억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사람들이 나를 훌륭한 선수뿐 아니라 훌륭한 인간으로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3-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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