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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강윤구-NC 김한별, 맞트레이드…넥센이 제안

넥센 강윤구-NC 김한별, 맞트레이드…넥센이 제안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3-17 15:46
업데이트 2017-03-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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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강윤구, NC 김한별과 트레이드. 연합뉴스
넥센 강윤구, NC 김한별과 트레이드. 연합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강윤구(27)와 NC 다이노스의 김한별(20)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넥센과 NC는 17일 강윤구와 김한별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김한별을 눈여겨본 넥센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은 “고교 시절부터 김한별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봐온 만큼 팀에 잘 적응하고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NC는 2013년 넥센과 한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정준, 지석훈 등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점을 고려해 트레이드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강윤구를 투수진의 한 축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한별은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8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은 우완 투수다. 우수한 신체조건(185㎝, 84㎏)과 정교한 투구 메커니즘,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 등 선발투수가 갖춰야 할 자질을 고루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윤구는 2009년 1차 드래프트에서 넥센에 입단한 좌완 투수로, 빠른 공을 바탕으로 선발로 활약했다. 2014년 상무에 입대한 뒤 지난해 9월 팀에 복귀했다. 7시즌 동안 성적은 149경기 18승 18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86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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