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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노무현 2기 탄생하면 이 나라 희망 없다”

홍준표 “노무현 2기 탄생하면 이 나라 희망 없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17 18:11
업데이트 2017-03-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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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토론하면 10분 만에 제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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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권의 조건 말하는 홍준표
차기 정권의 조건 말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미래재단 주최로 열린 2017 대선주자 초청 특별대담에서 ‘천하대란’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2017.3.15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17일 “노무현 2기가 탄생하면 이 나라는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당 ‘제19대 대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문재인 정권, 안희정 정권이 탄생하면 노무현 2기이지 정권교체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지도자들이 모두 극우 국수주의자들”이라면서 “그런 스트롱맨이 이끄는 국제환경에서 과연 대한민국에 좌파정부가 등장하면 그 사람들이 당해내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좌파들은 다 몰락했는데 대한민국만 세계사 흐름과 반대로 탄핵 광풍으로 좌파 광풍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이를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이 사람들하고 배짱 있게 맞장 떠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스트롱맨이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우리나라 정권교체는 사람을 중심으로 누가 통치자가 되느냐에 따라 판단된다.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 2기냐”면서 “범우파 보수들이 다 모여서 정권을 만들면 박근혜 정권 2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문재인하고 토론을 붙으면 10분 만에 제압할 자신이 있다는 얘기를 했다”면서 “구도를 잘 짜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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