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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세월호 당일 드레싱은 朴 前대통령과 무관”

靑 “세월호 당일 드레싱은 朴 前대통령과 무관”

입력 2017-03-17 16:00
업데이트 2017-03-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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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선물은 기획작품’ 보도에 “사실여부 몰라”

청와대는 17일 세월호 참사 당일 ‘의약품 불출 대장’에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반창고를 덮는 ‘드레싱’ 처치가 기재돼있다는 의혹보도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약품 불출 대장은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처치한 의약품을 기록한 장부이고, 박 전 대통령과는 관계가 없다”며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시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도 지난 1월 1일 기자단 신년 인사회에서 미용시술 의혹에 대해 “그것은 전혀 안 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특검은 지난 6일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한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세월호 사건 전날인 2015년 4월 15일 저녁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의 박 전 대통령 행적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검팀은 언론에 공개된 박 전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분석한 뒤 대한성형외과의사회에 사실조회를 신청, “실을 삽입하는 수술(리프팅) 후 17일 드레싱을 하고, 화장을 가린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했고, 21일에는 드레싱을 제거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는 답변을 얻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취임 당시 삼성동 주민의 진돗개 선물이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의 기획 작품이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누가 기획을 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고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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