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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배고파요~!’ 허기진 배 달래러 마트 찾아온 수달

‘저 배고파요~!’ 허기진 배 달래러 마트 찾아온 수달

손진호 기자
입력 2017-03-18 14:39
업데이트 2017-03-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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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수달이 사람들이 많은 마트를 찾아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아일랜드 한 대형마트인 테스코를 방문(?)한 수달에 대해 보도했다.

메이요 주 캐슬바의 테스코. 주변 호수로부터 온 수달 한 마리가 먹이를 찾아 매장을 방문한 것이다. 매장 안으로 들어온 수달은 이곳저곳을 누비며 직원들의 포획을 피하기 위해 육류 냉장고 밑으로 몸을 숨겼다.

수달을 잡으려는 고객 한 명이 손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결국 수달은 마트에서 내쫓겨 호수로 되돌아갔다.



현지 주민들은 “수달이 근처 란나 호(Lough Lannagh)에서 온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밝혔다.

테스코 측은 “매장 가까운 호수에서 수달이 우연히 캐슬바 매장으로 들어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사건 발생 시 수달은 어떤 식료품과도 접촉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전 예방조치로 매장에 대한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영상= Darragh Mcdonagh Storyful /TheJournal.i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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