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무대서 만나는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7편 릴레이 공연

입력 : 2017-03-20 22:38 ㅣ 수정 : 2017-03-2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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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주최하는 ‘2017 신춘문예 단막극전’이 오는 31일부터 새달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새롭게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관객에게는 신예 작가들을 알리는 무대다. 서울신문을 비롯해 동아일보, 경상일보, 부산일보, 한국일보,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과 한국극작가협회의 신춘문예 당선작까지 총 7개 작품이 공연된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인 조현주(39) 작가의 ‘오늘만 같지 않기를’은 암에 걸린 어머니 옥화와 택시 운전사 대복, 노름을 하며 인생 한방을 꿈꾸는 아들 운수, 오토바이 배달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손자 만석을 둘러싼 평범한 일상사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일상을 유지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윤리 감각과 인정, 삶을 지켜내는 온기가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평가를 들었다. 송훈상씨가 연출을 맡았다.

동아일보 당선작 ‘루비’(김명진 작가, 정형석 연출), 경상일보 당선작 ‘명예로울지도 몰라, 퇴직’(김연민 작가, 김성노 연출), 부산일보 당선작 ‘달팽이의 더듬이’(양예준 작가, 황태선 연출), 한국일보 당선작 ‘그린피아 305동 1005호’(주수철 작가, 양흥렬 연출), 조선일보 당선작 ‘자울아배 하얘’(고군일 작가, 박정석 연출), 한국극작가협회 당선작 ‘횃불’(임진현 작가, 윤우영 연출) 등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1시간씩 릴레이로 이어진다. 개별 작품은 편당 8000원, 7편 모두를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3만 5000원이다. (02)3668-0007.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7-03-2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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