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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탄 음료 먹여 여성 8명 성폭행한 20대 학원장

수면제 탄 음료 먹여 여성 8명 성폭행한 20대 학원장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3-22 16:21
업데이트 2017-03-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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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탄 음료 먹여 여성 8명 성폭행한 20대 학원장
수면제 탄 음료 먹여 여성 8명 성폭행한 20대 학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여 여성 8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20대 학원 원장이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2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A(29)씨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1년간 청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20∼30대 여성들에게 접근,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해당 여성이 정신을 잃으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1년간 A씨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이 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불면증을 이유로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성분이 든 약을 처방받았고, 이를 범행에 사용했다.

A씨는 학원 등지에서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여 정신을 잃고 항거 불능 상태에 빠지면 학원이나 모텔에 데려가 성폭행했다.

지난해 12월 한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인 경찰은 7명의 추가 피해자를 확인, A씨를 구속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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