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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험 인양 지연…해수부 “선체 균형잡기 진행 중”

세월호 시험 인양 지연…해수부 “선체 균형잡기 진행 중”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3-22 16:43
업데이트 2017-03-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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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의 시험 인양이 개시된 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에 있는 바지선에서 선원들이 인양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선체의 시험 인양이 개시된 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에 있는 바지선에서 선원들이 인양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72일째인 2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세월호 선체 시험 인양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오후 4시가 넘도록 본격적인 인양 작업으로 넘어가지 못한 상태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시험 인양을 아직 하고 있다”면서“특별한 문제는 없으나 선체 균형잡기 등 정밀한 조정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시험 인양 과정에서 세월호 선체를 해저로부터 1∼2m 들어 올려 66개 인양줄(와이어)과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을 측정하고, 선체가 수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분하는 공정을 진행 중이다.

세월호 시험 인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이어진다. 해수부 관계자는 “아직 시험 인양이 진행 중이어서 본 인양을 추진할 경우 작업이 이날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진도군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인양작업 관련 상황과 공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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