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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새 변호인 선임…“고객이 나를 특정해 맡겼다”

정유라, 새 변호인 선임…“고객이 나를 특정해 맡겼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3-23 14:23
업데이트 2017-03-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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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새 변호인인 마이클 율 예릭센 변호사. 사진=덴마크 로펌 TVC
정유라 새 변호인인 마이클 율 예릭센 변호사. 사진=덴마크 로펌 TVC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전 변호사인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가 사망한 지 나흘 만에 새 변호사를 선임했다. 주말을 제외하면 이틀 만에 선임을 끝낸 셈이다.

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씨의 새 변호인 마이클 율 예릭센 변호사는 21일(현지시각) “고객이 나를 특정해 맡긴 사건”이라며 정씨의 새 변호사임을 확인했다.

그는 정씨의 한국 송환 거부 소송과 관련해 “이미 법원과 이야기를 나눴고, 재판 날짜를 19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예릭센은 덴마크 대형 로펌 TVC의 파트너 변호사다. 같은 회사 얀 슈나이더 변호사는 지난 1월 정씨의 올보르 지방법원 구금 연장 심리에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예릭센은 “이 사건을 왜 맡았나. 얀 슈나이더가 아니라 왜 당신이 변호인이 된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이 회사의 형사 사건 부서를 이끌고 있다. 나는 법원이 배정해주는 사건을 맡지 않는다. 나는 고객이 나를 특정해 의뢰하는 사건만 받을 뿐”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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