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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朴전대통령 사죄해야…‘불구속 바람직’ 변화없다”

유승민 “朴전대통령 사죄해야…‘불구속 바람직’ 변화없다”

입력 2017-03-27 15:55
업데이트 2017-03-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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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결정 존중…매우 안타깝게 생각”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검찰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더 이상의 국론분열을 막고 국민통합을 위해 불구속 수사 및 불구속 기소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동안에도 국민통합을 이유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불구속 수사, 불구속 기소를 주장해왔다.

유 의원은 이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영장 발부 여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도 존중할 것”이라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잘못을 뉘우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조계사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자꾸 시기를 놓치고 있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시고, 국민께 당연히 사죄드릴 부분은 사죄를 드리는 것이 옳다”면서 “그런 것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 참 안타깝고 일부 서운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국민 마음을 좀 헤아려서 처신하시는 것이 전 대통령으로서 국론 통합을 위해 당연히 하셔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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