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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르면 이번 주말 대선 출마 선언…‘文 대항마’ 나서나

김종인, 이르면 이번 주말 대선 출마 선언…‘文 대항마’ 나서나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3-28 08:21
업데이트 2017-03-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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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7일 국회에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탈당 배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3.07.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전 대표 측 인사는 “김 전 대표는 28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민주당 비문(비문재인) 의원 9, 10명과 국민의당 의원 5명 등 10여 명과 조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호남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예상대로 60% 이상 득표함에 따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김 전 대표는 이번 대선에 ‘문재인 대항마’로 직접 나서기로 결심하고 출마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다음 주까지 출마 선언을 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사무실도 마련해 곧 입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하빌딩은 역대 대선에서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거쳐 간 ‘선거 명당’이다.

김 전 대표는 출마 선언에서 ‘대한민국 비상대책위원장’을 콘셉트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분권형 개헌을 통해 2020년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임기 3년의 ‘과도기적 리더’가 되겠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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