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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홍수환 선수처럼 역전 KO승 거두겠다”…정견발표

남경필 “홍수환 선수처럼 역전 KO승 거두겠다”…정견발표

입력 2017-03-28 15:40
업데이트 2017-03-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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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드라마 만들어 달라…어떤 결과 나오든 승복”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8일 “남경필이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며 “바로 바른정당이 역전의 드라마를 쓸 것”이라고 역설했다.

남 지사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선후보 지명대회에서 1977년 홍수환 선수가 파나마의 카라스키야에게 역전승을 거둔 복싱경기 영상을 보여주며 “홍수환 선수처럼 역전 KO승을 거두겠다.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남 지사는 “대한민국을 대강 뜯어고쳐선 안 된다. 리빌딩 재건축을 해야 한다”며 “정치, 경제, 안보를 하나하나 다 뜯어고쳐야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말하고 약속을 안 지키고 도대체 국민과 아무런 상관없는 일을 가지고 싸운다”며 “연정을 통해 확 뜯어고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천막당사 시절 영상을 보여주며 “우리 바른정당이 바로 보수”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우리가 차떼기했다. 당이 없어질 뻔했다. 그런데 우리는 국민 앞에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고 국민이 용서해줬다”며 “국정농단세력인 한국당은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반성하지 않는 보수, 변하지 않는 보수는 보수가 아니다. 수구다. 바로 우리 바른정당이 보수다”라고 강조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서는 “사드배치만 하더라도 왔다 갔다 한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중심이 돼서 반드시 문재인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남 지사는 “제 꿈은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렇게 나뉘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극단적인 사람들을 빼놓고 통합하자”고 호소했다.

또 “오늘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 결과에 승복하고 유승민 후보와 손을 잡고, 여기 계신 바른정당의 많은 인재와 여러 당원과 손잡고 미래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바른정당은 하나다. 무슨 고난이 있더라도 원칙을 지키면서 반드시 승리하는 위대한 승리를 저 남경필과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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