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인명진, 31일 대통령 후보 선출 뒤 비대위원장 사퇴

인명진, 31일 대통령 후보 선출 뒤 비대위원장 사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29 09:42
업데이트 2017-03-29 09: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대선후보 선출 뒤 사퇴합니다’
‘대선후보 선출 뒤 사퇴합니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전격 사퇴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랜 생각 끝에 오는 31일 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를 끝으로 한국당 비대위원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이제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정권 재창출의 개혁을 수행해야한다”며 “그것은 저 같은 사람의 일이 아닌 전적으로 정치인의 일”이라고 말했다.

또 “소금은 자기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쓰여야하고 흔적도 없이 녹아 쓰여야한다는 게 저의 신념”이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비난받고 버림받는 이 당이 저를 필요로 한다기에 모든 것을 이 당에 바쳤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집단 탈당 사태에 직면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투입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 징계와 당명 변경 등의 쇄신 작업을 이끌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