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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9일 홈경기 첫 등판…콜로라도 프리랜드와 리턴매치

류현진, 19일 홈경기 첫 등판…콜로라도 프리랜드와 리턴매치

입력 2017-04-17 09:34
업데이트 2017-04-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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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17일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의 보도 참고 자료인 게임 노트에 따르면, 류현진은 19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세 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시즌 첫 번째 선발 등판에서 대결한 왼손 투수 카일 프리랜드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86일 만에 홈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이 정규리그 개인 통산 60번째 선발 등판을 맞아 설욕과 함께 시즌 첫 승리를 거둘지에 시선이 쏠린다.

왼쪽 어깨, 팔꿈치를 수술하고 재활을 거쳐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류현진은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5.79로 좋지 않았다.

두 번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구속 저하로 집중타를 허용한 바람에 중반이 되면 어려움을 겪었다.

쿠어스필드, 일리노이 주 리글리필드 등 모처럼 등판한 곳이 하필이면 원정 구장이라 부담도 컸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비롯해 안타 6개를 맞고 2실점 했다. 팀이 1-2로 진 바람에 패전투수가 됐다.

프리랜드는 당시 6이닝 동안 1점으로 막아 승리를 안았다.

류현진이 두 차례 등판에서 확인한 문제점을 반복하지 않아야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와 첫 승리를 동시에 일굴 수 있다.

다저스 선발 투수 중 승리를 거두지 못한 이는 류현진뿐이다.

류현진과 다저스 타선 모두 좌타자, 좌투수 울렁증을 이겨내야 홈에서 축배를 든다.

류현진은 0.467에 달하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낮춰야 승리에 가까워진다.

2년 연속 왼손 투수 공략에 문제를 보인 다저스 타선은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월드시리즈 근처에 갈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프리랜드가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6점을 주고 무너진 바람에 평균자책점이 류현진보다 나쁜 5.91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류현진이 이번에는 타선의 지원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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