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 경제 사람만이 답이다”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 경제 사람만이 답이다”

입력 2017-04-20 22:34
업데이트 2017-04-20 23: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1회 중소기업대상 4명 시상… “사람중심 경영이 기업문화 혁신 출발점”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실천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1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 신관우 ㈜피앤엘 대표, 신연화 ㈜에스알씨 대표,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대표, 윤여권 서울신문사 부사장,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 신관우 ㈜피앤엘 대표, 신연화 ㈜에스알씨 대표,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대표, 윤여권 서울신문사 부사장,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청,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와 신관우 ㈜피앤엘 대표가 중소기업청장상,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대표가 서울신문사장상, 신연화 ㈜에스알씨 대표가 한국중소기업학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상을 받은 4개 기업은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들로 지난달 21~31일 신청한 39개 중소기업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 이어 ‘기업가형 생태계와 한국 경제의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열린 ‘2017 중소기업 컨퍼런스’ 참석자가 안내 책자를 보며 사례 발표를 듣고 있는 모습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 이어 ‘기업가형 생태계와 한국 경제의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열린 ‘2017 중소기업 컨퍼런스’ 참석자가 안내 책자를 보며 사례 발표를 듣고 있는 모습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윤여권 서울신문사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가 정신의 의미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과정을 선도함으로써 끊임없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자세”라면서 “제1회 중소기업 대상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신문 지면을 통해 널리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2010년 이후 신규 일자리 창출의 97%가 중소기업에서 나오고 있어 우리나라 경제도 과거 대기업 중심에서 선진국과 같이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기업문화 혁신의 출발점은 직원들과의 ‘성과 공유’에 있다. 오늘 수상한 4개 기업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직원을 성장시키고 혁신역량을 이끌어 내는 것이 기업문화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은 “저성장 늪에 빠져 있는 한국경제를 다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모두에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의 고취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실천한 기업들의 좋은 사례들이 널리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곧바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중소기업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이날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은 윤성혁 대표가 ‘고객을 향한 진심과 섬김으로 이뤄낸 스타트업의 기적’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했다. 이어 배종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과 기업가형 성과공유 프로그램의 활성화’,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가 ‘아진산업의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고대진 IBK경제연구소장, 유동준 중소기업청 인력개발과장 등이 나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7-04-21 20면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