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핵협정 정신 부응해야…다음달 교황 만나길 고대”
방위비 분담 재확인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한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4.20 AP=연합뉴스
2017.4.20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현재 이탈리아에는 3만 여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따라서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미군 주둔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올려야 한다는 평소 철학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 “이란은 핵협정 정신에 부응하지 못해 왔다.이란은 핵협정 정신에 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과의 핵협정을 매우 조심스럽게 분석하고 있고,그리 머지않아 그에 대해 말할 게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말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