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왕이 中외교부장 “북핵 당사국들, 평화·이성의 목소리 내야”

왕이 中외교부장 “북핵 당사국들, 평화·이성의 목소리 내야”

입력 2017-04-24 10:58
업데이트 2017-04-24 10: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북핵문제 해결에서 지금은 평화와 이성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그리스를 방문중인 왕 부장은 23일 니코스 코치아스 그리스 외교장관과 회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무력과 대립은 이미 충분히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결연하며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과 평화, 안정 유지를 위해서는 평화적인 수단을 사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이 한반도 모순의 중심이 아니고 북핵문제 해결의 열쇠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책임지는 자세로 한반도 평화회담 재개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제안을 했고 점점 더 많은 나라가 지지와 이해를 보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중국의 제안은 쌍궤병행(雙軌竝行·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과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구상을 의미한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국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현재 고대문명과 관련한 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그리스를 방문중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