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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교청서에서 ‘독도 일본땅’ 주장…부산 소녀상 설치에 “매우 유감”

일본, 외교청서에서 ‘독도 일본땅’ 주장…부산 소녀상 설치에 “매우 유감”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4-25 09:05
업데이트 2017-04-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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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해에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2017년판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 해당)를 내놨다.

일본 외무성은 25일 각의(국무회의)에 이와 같은 내용의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독도 울릉군 제공
독도
울릉군 제공
일본 외무성은 특히 지난해 한국 국회의원 등의 독도 방문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용인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도발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부산 소녀상 설치 이후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의 일시 귀국, 학습지도요령 내 최초 독도 일본 영유권 기술, 고교 사회과 전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기술 등으로 악화된 한일관계에 또다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청서는 또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 2015년 12월 한일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책임을 갖고 이를 이행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유력 대선 후보들이 위안부 합의 재검토 등의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일본 정부의 ‘최종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합의’라는 주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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