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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동탄2 등 2기 신도시 올해 1만 4600여가구 분양

판교·동탄2 등 2기 신도시 올해 1만 4600여가구 분양

입력 2017-04-25 07:16
업데이트 2017-04-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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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을 훌쩍 넘긴 2기 신도시(판교, 동탄, 파주 등) 개발 사업도 서서히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신규 공급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올해 판교와 동탄2신도시 등에서는 막바지 물량이 쏟아진다.

25일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해 2기 신도시에서는 1만4천600여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수도권 주택난 해결을 위해 2003년 시작돼 사업 14년차에 접어든 2기 신도시는 기반시설, 녹지, 교통망 등을 갖춘 주거단지로 매년 인구가 유입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행정자치부 인구통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동탄신도시의 인구는 1년 새 10% 이상 늘어나 20만명을 돌파했고 동탄2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되는 2023년쯤엔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판교에도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계획규모(8만7천789명)를 넘는 인구 10만명을 돌파했다.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2기 신도시 내 신규 분양물량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2015년 약 4만7천가구를 넘어선 2기 신도시의 분양물량은 지난해에는 3만여가구 수준이었고 올해는 이보다 크게 줄어든 1만4천600여가구에 그친다.

2기 신도시를 끝으로 서울 인근의 대규모 택지공급이 중단돼 수도권 신도시 신규 분양물량을 계속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2기 신도시는 어느 정도 조성을 마치면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공공택지 공급 가뭄에 더는 새로 들어설 부지가 없어 신도시 내 신규 주택의 희소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내달 판교에서는 4년 만에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짓는 지하 3층, 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29㎡ 1천223가구 규모의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가 5월에 분양된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연내 다양한 단지가 신규 분양에 나설 예정인데 6월에는 동양건설산업이 짓는 주상복합 ‘동탄 파라곤’ 전용면적 80∼98㎡ 428가구와 롯데건설이 C11 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1천64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화성산업은 하반기에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운정신도시 화성파크드림’ 1천49가구를, 동일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 한강 동일스위트’ 1천732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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