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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격을 부르는 직장 스트레스?…직원이 상사 쏘고 자살

美 총격을 부르는 직장 스트레스?…직원이 상사 쏘고 자살

입력 2017-04-25 10:45
업데이트 2017-04-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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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의 한 고층 빌딩에서 24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고 ABC방송과 폭스뉴스, 댈러스모닝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근무시간 중 댈러스 린든 B.존슨 프리웨이 코이트 인근 오피스빌딩 7층에서 총성이 들려 사무실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대피했으며, 현장에 경찰 특수기동대(SAWT)가 출동했다.

댈러스 경찰국의 랜디 블랭켄바우어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 회의실에서 여자 상사를 총으로 쏘고, 자신도 그 총으로 자살했다. 총에 맞은 여자 상사도 회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 가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회의실에는 총격을 목격한 다른 직원들이 있었지만 추가 부상자는 없었다.

이 빌딩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여러 발의 총성을 들었다. 내 상사가 모든 직원에게 구석으로 가서 엎드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총성이 들리자 10층에서 직원들이 손을 들고 계단을 통해 급히 내려가 대피하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건물 외관에는 유리창 한 짝이 깨진 장면이 포착됐다. SWAT 팀원들이 현장에 침투하기 위해 유리창을 깨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SWAT 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즉시 사태를 수습했다고 댈러스모닝뉴스는 전했다. 총격 상황은 이날 점심 무렵 종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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