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소비심리 ‘봄바람’… 내수 회복 기대감

소비심리 ‘봄바람’… 내수 회복 기대감

입력 2017-04-25 22:48
업데이트 2017-04-26 02: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CCSI 3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실물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사람들의 심리에도 봄기운이 일고 있다. 오랫동안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살아날지 주목된다.

25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2로 전월보다 4.5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0월(102.0)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특히 이달 상승 폭은 2013년 10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불과 석 달 전인 올 1월 93.3까지 떨어지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상승세다.

사람들이 현재의 경기를 바라보는 인식도 호전됐다. 이달의 현재경기판단 소비자동향지수(CSI)는 69로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나 올랐다. 6개월 후 전망을 가리키는 향후경기전망 CSI 역시 89로 12포인트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 CSI도 86으로 10포인트 올랐다. 현재생활형편 CSI(90)와 생활형편전망 CSI(98)가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오르는 등 가계 형편에 대한 인식도 나아졌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7-04-26 19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