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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력 창업자에 최대 20억 지원“ 일자리 창출 뛰어든 김규옥 기보 이사장

“기술경력 창업자에 최대 20억 지원“ 일자리 창출 뛰어든 김규옥 기보 이사장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7-04-27 15:50
업데이트 2017-04-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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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5년 이상의 기술 경력을 지닌 창업자에게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최대 20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2020년까지 창업보증공급을 연간 8조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보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새로운 기술이 창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기술기반 창업기업 13만개 이상을 지원해 약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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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과 관련한 기술 기업에 3년간 4조 200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내놓았다. 우선 ‘인더스트리 4.0 FISRT보증’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과 관련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조원씩 3조원을 지원한다. 또 숙련된 기술을 갖고 있는 대기업 기술 경력자가 창업을 하면 20억원까지 연대보증 없이 100% 보증 지원하는 ‘마이스터 기술창업보증’도 출시했다. 5년 이상 대기업 기술 경력을 보유하고 퇴직 후 1년 이내 창업한 기업이 대상이다.

김 이사장은 기보를 금융공사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보는 기금을 관리하기 위한 특별법인 형태”라며 “좀더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하려면 사업형 공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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