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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계속…강북권 상승폭 확대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계속…강북권 상승폭 확대

입력 2017-04-27 14:02
업데이트 2017-04-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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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쏟아진 세종 전셋값 하락세

봄철 이사 수요로 전국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서울은 강북권역의 상승 폭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조사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주(0.02%)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강북권역은 0.09%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은평구(0.08%), 마포구(0.09%), 서대문구(0.05%) 등의 상승폭이 줄었지만 뚝섬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는 성동구(0.18%)와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노원구(0.12%)의 아파트값이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권역은 아파트값이 0.08%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줄었다.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송파구(0.03%)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5%포인트 감소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 조사에서 보합을 기록했으나 이번 주에는 0.02% 하락하며 보합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됐음에도 행정수도 이전 공약의 영향으로 이번 주 아파트값이 0.05%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대구(-0.03%), 충남(-0.08%), 경북(-0.12%) 등은 신규 입주가 늘어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세가 장기화하는 분위기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0.06%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경기는 0.04%, 인천은 0.06% 상승했다.

지방은 전셋값이 0.02% 떨어지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종은 대규모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0.95% 떨어지는 등 6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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