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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매점 신메뉴로 ‘떡볶이’?…“가급적 드시고 입장하라”

영화관 매점 신메뉴로 ‘떡볶이’?…“가급적 드시고 입장하라”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4-28 14:07
업데이트 2017-04-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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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극장 내 매점에서 선보인 신메뉴 ‘떡볶이’가 네티즌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 CGV가 극장 내 매점에서 선보인 신메뉴 ‘죠스 튀김범벅’이 네티즌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CGV 제공]
CJ CGV가 극장 내 매점에서 선보인 신메뉴 ‘죠스 튀김범벅’이 네티즌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CGV 제공]
CGV는 지난 27일부터 죠스떡볶이와 손잡고 ‘죠스 튀김범벅 콤보’ 메뉴를 CGV왕십리 등 주요 30개 극장에 선보였다.

튀김범벅 콤보는 각종 튀김을 매콤한 소스나 치즈로 버무린 음식으로 언뜻 보면 떡볶이처럼 보인다.

이 탓에 네티즌들은 ‘극장 안에서 먹게 되면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국물이 좌석이나 옷에 묻을 수 있다’는 우려를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어두운 극장 안에서 먹는다면 좌석에 흘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양옆에 앉은 사람이 이를 먹고 있는 상상을 해보니 최악”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CGV 관계자는 “평소 고객들로부터 가벼운 요깃거리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면서 “이에 국내 한 업체와 메뉴를 개발했다. 개발한 제품은 국물과 냄새가 거의 없어 극장에서 큰 불편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다른 고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가급적 로비에서 드신 뒤 입장하도록 권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CGV는 일단 30개 극장에서 시범 판매해 고객 반응을 살펴본 뒤 확대 판매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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