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독 반려캣] 킁킁킁~놀라운 후각으로 땅속 신생아 살려낸 개

입력 : 2017-05-19 18:30 ㅣ 수정 : 2017-05-20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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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영상 공유 사이트서 화제
용감무쌍한 개 한 마리가 불모지에 산 채로 매장된 갓난 사내아이를 구해냈다.
개 주인이 땅 속에 묻혔던 신생아를 구한 개를 칭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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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주인이 땅 속에 묻혔던 신생아를 구한 개를 칭찬해주고 있다.

중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피어 비디오는 지난 12일 놀라운 후각으로 땅 속에 묻혀 죽음 직전에 있던 신생아를 살려낸 개의 무용담을 소개했다.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 사건은 6일 중국 남서부 충칭시 장진구에서 발생했다.

개 주인인 양지아리씨는 집 밖으로 날쌔게 뛰쳐나간 개의 행방이 묘연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그를 찾아나섰고, 한참동안 마을을 헤맨 끝에 마침내 외진 덤불 솦에서 개를 발견했다.

그런데 개의 행동이 지나치리만큼 이상했다. 미친 듯이 흙을 파헤치고 있었던 것이다. 양씨는 개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갔고, 개가 판 구덩이 속을 보고 깜짝 놀랐다. 태어난지 한 달 가량 된 갓난아이가 흰 천에 둘러싸인 채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놀란 마음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즉시 아기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 측에서는 “아기가 병원으로 왔을때, 체온이 낮았고, 심장 박동수도 현저하게 느렸다. 입 안은 진흙으로 가득했다”며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아이가 응급처치를 마친 뒤 장진구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종합병원 전문의 리펑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아기를 고의적으로 유기했거나, 아니면 아이를 죽은 것으로 착각해 묻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2017-05-2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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