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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테러범 누군지 짐작…신원 확인은 아직”…23세 남성 체포

영국 총리 “테러범 누군지 짐작…신원 확인은 아직”…23세 남성 체포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5-23 20:30
업데이트 2017-05-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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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맨체스터 아레나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해 경찰이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하고 있지만 아직 신원을 확인하진 못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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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된 콘서트장… 테러범 타깃된 10대들
아수라장된 콘서트장… 테러범 타깃된 10대들 22일(현지시간)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린 영국 맨체스터시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친 가운데 영국 경찰이 공연장 밖에서 관객들로 부터 당시 상황에 대해 듣고 있다.
맨체스터 AP 연합뉴스
메이 총리는 이날 국가안보회의인 긴급 ‘코브라 회의’를 주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맨체스터 시민과 국민이 잔혹한 테러 공격에 희생됐다”며 방어력이 없는 젊은이들을 겨냥한 잔혹하고 소름 끼치는 비겁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보름을 앞둔 총선 유세 일정을 중단한 메이 총리는 이날 맨체스터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날 맨체스터에서 23세 남성 1명을 체포했다.

이안 홉킨스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서장은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조직에 의한 범행인지를 파악하고자 신속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밤 맨체스터 아레나에서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날 무렵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모두 22명이 목숨을 잃고 50여명이 다쳤다.

이번 자살폭탄 테러는 지난 2005년 52명이 사망한 런던 지하철 테러 사건 이후 영국 최대 테러 사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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