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부회장, 임원에 강조…“환경·기술변화 직시해야 도약”
LG 임원 세미나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됐다. 구본준 LG 부회장을 비롯해 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명이 참석했다.구본준 LG부회장
이어 “이를 위해 사업 환경과 기술 변화 양상을 직시하고, 우리 사업이 지향해야 할 모습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철저하게 시장과 경쟁의 관점에서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냉철하게 살피고, 어떻게 이를 조속히 강화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LG경제연구원은 글로벌 생산성 혁신 사례로 부품 모듈을 먼저 기획한 뒤 이를 레고 블록처럼 조합해 제품을 만드는 ‘모듈러 생산 방식’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세탁기에 모듈러 생산 방식을 도입한 데 이어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에도 이 같은 방식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경영진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융복합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7-05-26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