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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김기춘 전 비서실장, 법원에 보석 청구…“건강 악화”

‘국정농단’ 김기춘 전 비서실장, 법원에 보석 청구…“건강 악화”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7-05-27 11:31
업데이트 2017-05-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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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17년 1월 22일 오후 교도관들에게 둘러쌓인 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전 실장 측은 지난 1월 21일 구속된 이래 4개월 넘는 기간 수감생활을 하며 지병인 심장병 등 건강이 악화했다는 점을 이유로 보석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향후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검토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에 앞서 국정 농단 사건 피고인 가운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광고사 강탈 혐의를 받는 광고 감독 차은택씨,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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