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정선아·소리꾼 장사익도 추념공연
배우 이보영이 6일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추모시를 낭독했다.
이보영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검은 정장을 입고 참석해 유연숙 작가의 시 ‘넋은 별이 되고’를 담담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낭송했다.
그는 원고를 거의 외운 듯 유족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는가 하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넋들을 바라보듯이 현충원 전경을 응시하며 시를 읽어 누리꾼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보영의 추모시 낭송에 앞서 소리꾼 장사익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열창했다. 그는 김영랑 시인의 시에 음을 입혀 만든 이 곡을 한이 담긴 목소리로 전달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에 시작돼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와 묵념, 헌화, 추념 공연으로 이어졌다.
사진 영상=KBS, 유튜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