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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프 8강서 스톱

[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프 8강서 스톱

최병규 기자
입력 2017-06-07 22:34
업데이트 2017-06-0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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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조코비치 ‘클레이코트 강자’ 팀에게 완패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디펜딩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2위)가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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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탈락한 뒤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파리 AP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탈락한 뒤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파리 AP 연합뉴스
조코비치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7위)에게 0-3으로 졌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조코비치는 이로써 2연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2회전에서 탈락했던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이후 메이저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조코비치는 2세트 게임 0-3으로 끌려간 끝에 마지막 세트로 몰렸다. 기세가 꺾인 3세트에서는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조코비치를 물리친 팀은 올해 24세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총 8차례 우승했으며 그 가운데 6개 대회가 클레이코트 대회였을 정도로 클레이코트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강에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4위)을 물리쳐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팀은 4강에서 나달과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에서는 나달이 4승2패로 앞서 있다.

나달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21위)를 상대로 1세트를 6-2로 따내고 2세트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도 나달이 우승할 경우 단일 메이저대회 남자단식을 10번 제패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6-0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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