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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슈틸리케와 동반 퇴진 시사 “내일 사퇴하겠다”

이용수, 슈틸리케와 동반 퇴진 시사 “내일 사퇴하겠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6-14 21:07
업데이트 2017-06-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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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과 함께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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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7일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력시되는 베르트 판마르베이크(네덜란드)와 만난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7일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력시되는 베르트 판마르베이크(네덜란드)와 만난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14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 대표팀에 변화를 주고 나서 사의를 표명할 생각이다. 아직 사의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2014년 9월 24일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과 ‘공동 운명체’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3월 중국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0-1 패배를 겪고 경질 위기에 몰린 슈틸리케 감독을 유임시키면서 부담이 더 커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새벽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카타르에 2-3으로 패한 뒤 귀국 인터뷰에서 “지금은 대표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의사를 시사했다.

그는 자진 사퇴를 거부한 슈틸리케 감독에게 ‘경질’이라는 총대를 메고 나서 자신도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모양새를 갖출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15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어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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