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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슈틸리케 감독 경질…2년 9개월 만

‘성적 부진’ 슈틸리케 감독 경질…2년 9개월 만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15 15:10
업데이트 2017-06-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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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감독으로 허정무, 신태용, 최용수 거론

대한축구협회가 슈틸리케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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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아픈 귀국
골아픈 귀국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1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카타르에 2-3으로 패배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5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성적과 경기력 부진의 책임을 물어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2014년 9월 24일 취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2년 9개월 동안 한국 축구를 이끌며 이끌었다. 그러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좀처럼 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해 중도하차의 수모를 당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을 이끄는 동안 총 27승5무7패(63득점·25실점)를 기록했다.

A매치로 인정을 받지 못한 2015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전(2-0승)과 2016년 3월 쿠웨이트와 월드컵 2차예선 몰수승(3-0승)을 빼면 25승5무7패가 된다.

기록만으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슈틸리케 감독 경질의 가장 큰 원인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드러난 대표팀의 극심한 부진이다.

후임으로는 허정무(62)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첫 손에 꼽히는 가운데 신태용(47)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과 최용수(44) 전 장쑤 감독도 자천타천으로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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