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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원 총격범 아내 “남편 범행계획 전혀 몰랐다”

공화당의원 총격범 아내 “남편 범행계획 전혀 몰랐다”

입력 2017-06-16 09:24
업데이트 2017-06-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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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정책 일하러 간 줄…휴식 원한다고 생각해”

스티븐 스컬리스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등에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의 아내가 남편의 테러 행위에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 총격범인 제임스 호지킨슨(66)의 아내 수 호지킨슨은 이날 일리노이 집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해를 못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편이 조세정책 관련 일을 하고 싶어 워싱턴DC에 간 것으로 알았다며 남편의 범행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수는 남편이 사업 관련 물품을 팔아치우더니 어느 날 워싱턴DC로 가겠다고 말했으며, 남편의 출타 기간이 길어졌지만 최근 딸과 2살짜리 손녀가 같이 살게 되자 온종일 이들과 함께 있어야 했던 남편이 휴식을 원해서 그런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세무 회사서 일하는 수는 1~3월에 일이 많아 남편의 변화를 더더욱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사건 당일 일하던 중 방송 기자의 전화를 받고 남편이 이번 총기 사건과 연루됐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수는 남편이 평소 정치 이야기를 많이 했고, 공화당 반대론자였다며 호지킨슨이 반 공화당 성향 인사라는 언론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수는 그러나 자신은 남편의 정치적 관점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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