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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보좌관과 불륜설’ 퍼뜨린 누리꾼들 고소…현직 기자도

이언주, ‘보좌관과 불륜설’ 퍼뜨린 누리꾼들 고소…현직 기자도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6-21 15:27
업데이트 2017-06-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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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SNS 등에서 자신과 남성 보좌관이 불륜 관계라는 내용의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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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보인 이언주 민주당 탈당
눈물 보인 이언주 민주당 탈당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이언주 의원이 6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17.04.06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이 의원 측이 인터넷 아이디(ID) 17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A 씨 등이 지난 2013년 기사로 나온 익명의 여성 의원과 보좌관의 불륜설을 두고 이 의원을 당사자로 지목하는 등 거짓 소문을 SNS 등에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고소당한 이들 중에는 현직 인터넷 언론사 기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설사 지라시의 내용이 사실이어도 명예훼손죄 적용이 가능하다. 이 의원은 “불륜설 자체가 거짓 소문”이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소송대리인을 불러 조사했으며 피고소인들의 신원을 특정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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