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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스탑 이즈~” 서울 지하철 방송 목소리가 강경화 장관?

“디스 스탑 이즈~” 서울 지하철 방송 목소리가 강경화 장관?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6-23 15:11
업데이트 2017-06-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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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에 참여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강경화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강경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방문,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수도권 교통정보 제공 블로그에 따르면 ‘1995년 지하철 안내방송-서울지하철 4호선 회현역 도착 안내방송’ 에서 영어로 역을 안내하는 강 장관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개된 음성은 모두 1995년 당시 ‘동대문운동장역 환승 방송’과 ‘동작역 도착 안내방송’ 등이다.

강 장관이 유엔에서 일할 당시인 지난 2015년에 게재된 게시물이다.

음성 속 강 장관은 낭랑하고 똑부러지는 목소리로 “디스 스탑 이즈(This stop is)~”이라고 말한다. 당시 지하철을 탔던 사람들이 매일같이 들었을 음성이 지금의 강 장관 목소리인 것이다.
강 장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선친인 KBS 강찬선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1977년 KBS 영어방송의 프로듀서(PD) 겸 아나운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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