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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 새달 재개관…을사늑약 체결 장면 재현도

덕수궁 중명전 새달 재개관…을사늑약 체결 장면 재현도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7-06-28 18:06
업데이트 2017-06-2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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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을 마친 덕수궁 중명전이 새달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중명전의 노후 시설 보수와 조경 정비를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재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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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문을 여는 중명전은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역사적 공간임을 성찰하게 하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1전시실에서는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축소한 모형에 영상을 투사해 개항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명전과 덕수궁 권역의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2전시실에서는 1905년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뺏기 위해 을사늑약을 체결하는 당시 모습을 극사실 인물 모형으로 생생하게 구현했다.

중명전 정원은 1907~1910년 중명전 평면도를 검토해 당시 지반 높이와 비슷하게 석축과 계단을 복원했다.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02)771-9951.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7-06-29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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