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백연어” 추정...1970년대 담수호에 방류
충북 대청호에서 낚시에 붙잡힌 몸길이 1m가 넘는 거대 물고기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청호에서 이런 대물이 잡히자 낚시꾼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대청호서 붙잡힌 초대형 물고기
충북 옥천의 대청호에서 몸길이 110cm, 무게 30kg 나가는 초대형 물고기가 붙잡혔다. 전문가들은 이 물고기를 중국에서 들여온 백연어로 추정한다.2017.7.7 독자 제공
전씨가 잡은 물고기는 바로 세웠을 때 어른 가슴높이와 맞먹는다. 눈알 크기도 100원짜리 동전보다 크다.
대청호서 잡힌 몸길이 110? 초대형 물고기
충북 옥천의 대청호에서 몸길이 110cm 무게 30kg나가는 초대형 물고기가 붙잡혔다. 전문가들은 이 물고기를 중국에서 들여온 백연어로 추정한다.2017.7.7 독자 제공
잉어과 잉어목인 백연어는 중국 원산의 초식성 어종이다. 1970년대 초반 어족자원조성 차원에서 국내에 들여와 일부 담수호 등에 방류됐다. 국내에서는 2003년 한강에서 몸길이 137㎝짜리 초대형 백연어가 잡혔다는 기록이 있다. 대청호에서도 10여 년 전 몸길이 1m 안팎의 백연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사례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