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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물폭탄…충북지역 집중호우로 2명 사망·1명 실종

청주 물폭탄…충북지역 집중호우로 2명 사망·1명 실종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16 20:50
업데이트 2017-07-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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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모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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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구출
필사의 구출 폭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충북 괴산군의 한 주택에 고립됐던 시민들을 119구조대가 구조하고 있다. 2017.7.16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 연합뉴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2분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의 한 주택 인근에서 이모(58·여)씨가 토사에 매몰돼 숨져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이날 오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이목리에서 80대 여성이 산사태로 실종돼 면사무소 직원과 소방대원 등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숨진 채 발견됐다.

비슷한 시각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에서는 논에서 물꼬를 보던 7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대원이 수색 중이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294건의 구조 요청을 받아 21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 침수 위험 지역에 있던 177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배수활동 지원은 35건이었고 토사나 낙석, 도로장애물 제거 등도 12건이었다.

119 신고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려 4103건이나 몰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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