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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훈련병, 각개전투 훈련받고 심정지로 사망

논산훈련소 훈련병, 각개전투 훈련받고 심정지로 사망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7-21 17:21
업데이트 2017-07-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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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각개전투 훈련을 받던 훈련병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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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훈련병
논산훈련소 훈련병 육군 논산훈련소의 모습. 서울신문 DB
육군훈련소는 훈련병 A씨(21)가 지난 5일 낮 12시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각개전투 훈련을 마친 이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고 20일 밝혔다.

현장에 있던 교관과 조교는 훈련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이동 중이었던 A씨가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후 A씨를 훈련소 내 병원과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2시간여 만에 결국 숨졌다.

이날 훈련이 이뤄질 당시 육군이 자체적으로 파악한 온도지수는 28.2였다. 육군 규정 330 제81조 2는 온도지수가 26.5 초과일 때 신병훈련 시 각별히 유의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훈련소 관계자는 A씨가 지난 6월 입소해 아무 이상 없이 훈련을 받아 왔다고 전했다.

육군훈련소 측은 “A씨의 부모님과 협의를 통해 장례를 마쳤으며,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병들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면서 “당시 기온과 습도는 괜찮았고 부검을 통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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