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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그랑프리 결선 女배구 1승 남았다

월드그랑프리 결선 女배구 1승 남았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17-07-21 18:12
업데이트 2017-07-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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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꺾고… 2그룹 선두 유지

한국 여자배구가 카자흐스탄을 완파해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결선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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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그룹 예선라운드 3주차 첫 경기에서 66분 만에 3-0(25-12 25-14 25-17) 승리를 거뒀다. 상대전적 17승4패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마지막 3주차 일정을 맞은 한국은 이로써 라운드로빈 방식에 따라 6승(1패)째를 쌓아 승점 19로 2그룹 선두를 굳게 지켰다.

22일 콜롬비아(30위), 23일 폴란드(22위)와 만나는 한국은 한 경기만 이기면 상위 12개팀이 29~30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펼치는 결선에 나선다.

 1주차 때 카자흐스탄을 3-0으로 누른 한국은 염혜선(IBK기업은행)과 김연경(중국 상하이), 김희진(IBK기업은행), 황민경(현대건설)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줄곧 카자흐스탄을 압도했다. 세터 염혜선은 서브 에이스 8개를 올렸다. 한국이 서브 싸움에서 17-5 우세를 보일 정도로 리시브와 조직력에서 크게 앞섰다.

 1세트 첫 서버 염혜선의 날카로운 서브에 힘입어 3-0으로 출발한 한국은 김연경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6-1을 만들고 김수지(IBK기업은행)의 이동 속공을 보태 14-7, 더블스코어로 달아난 뒤 상대를 12점에 묶어 두고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11점 차 리드로 마무리한 한국은 3세트 13-6에서 김연경을 빼는 등 선수를 폭넓게 기용하며 남은 2연전에 대비했다. 17-22까지 쫓겼지만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쳐내기 득점을 신호탄으로 연속 3득점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7-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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