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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추경안 표결 직전 한국당 퇴장…정족수 부족으로 처리 비상

[속보] 추경안 표결 직전 한국당 퇴장…정족수 부족으로 처리 비상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7-22 11:02
업데이트 2017-07-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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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2일 오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를 열었지만 표결 직전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해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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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했지만 한국당 아직
개의했지만 한국당 아직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자리가 빈자리로 남아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오전 10시께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2017.7.22 연합뉴스
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해 정족수 4명이 부족해서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표결을 시도했으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투표가 지연되고 있다.

표결 직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현재 재석 의원 수는 과반인 150명에 4명 부족한 146명에 머물러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각 교섭단체 지도부에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당은 ‘야합 추경’이라고 비판하면서 추경 처리를 반대하고 있다.

앞서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추경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와 관련해 “비정상적이고 정략적 야합에 의한 통과”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전날 공무원 증원 규모를 2000명대로 줄이는 선의 수정안에 합의, 3당 단독으로 추경을 처리하려 했지만 막판 정세균 의장의 중재로 본회의를 이날 오전으로 연기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오늘 추경에서 세금으로는 공무원을 늘려서는 안 된다는 우리 입장을 관철해낸 것이 의의”라며 “결국 추경에서 (공무원 증원을 위한) 80억원을 들어냈고 2000명선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정당당하게 우리는 우리의 뜻을 관철하면 된다”면서 “들어가서 반대하고, 통과되더라도 우리는 끝까지 세금으로 공무원 증원을 막았다는 큰 의의를 마음에 품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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