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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살충제 계란 36만개 회수·폐기

경북서 살충제 계란 36만개 회수·폐기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8-18 14:47
업데이트 2017-08-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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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8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장 6곳에 보관중인 계란과 시중에 유통된 계란 36만 8000여개를 폐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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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되는 에톡사졸 살충제 검출 계란
폐기되는 에톡사졸 살충제 검출 계란 대전시와 구청, 축협 관계자들이 17일 대전 유성구 한 산란계 농장에서 에톡사졸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폐기하고 있다. 2017.8.17 연합뉴스
현재 6곳의 농장에 보관된 계란은 21만여개, 판매처로 유통된 계란은 15만 7000여개로 파악됐다.

도는 판매처를 확인하고 계란 전량을 회수해 곧바로 폐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북은 산란계 농장 259곳에서 검사를 실시해 농장 6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난각(계란 껍데기) 코드가 없는 김천 개령면 농장 계란이 식당 9곳과 빵집 2곳에 판매된 사실을 확인하고 계란 1304개와 빵 60여㎏을 회수했다.

농장에 보관한 3500여개도 거둬들였다.

해당 농장은 하루 1200여개를 생산해 판매업 신고 없이 지인 등을 통해 인근 식당 등에 직접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내 농장 검사는 모두 끝났다”며 “6곳 계란 이외에 추가로 부적합 판정이 나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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