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추미애 대표가 ‘DJ의 딸’?…불쾌해하셨다”

입력 : 2017-09-13 18:27 ㅣ 수정 : 2017-09-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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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3일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국민의당을 강하게 비판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법사위 회의장에서 열린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법사위 회의장에서 열린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 대표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 오늘도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딸’이라고 보도했으나, DJ는 ‘왜 내 딸이라고 하나’라며 불쾌하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박 전 대표는 마찬가지로 김 전 대통령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추 대표와 연일 각을 세우며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추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2012년 당시 박지원 원내대표가 우리 당 몫으로 (김 전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에 추천했다”며 “이분이 코드인사라고 한다면 그것은 자기 부정”이라고 직격한 데 대해서도 박 전 대표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추 대표는 국민의당 비난 말고 인준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라면서 “옳다. 제가 추천했다. 그래서 저는 인준을 위해 광주를 세 번 방문하고 5·18 단체에도 네 차례에 걸쳐 설명해 언론에도 보도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제가 5년 전 추천했다고 해서 본회의를 통과시킬 능력이 없다”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300명을 누구도 좌지우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아시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추 대표를 향해 “이대로 가시면 당장 큰코 다친다”면서 “제발 민주당 대표를 오래오래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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