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절벽 ‘불똥’ 튀었나…초등교육과 경쟁률 반 토막

입력 : 2017-09-14 17:48 ㅣ 수정 : 2017-09-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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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요대학 수시모집 마감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5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논술전형을 폐지한 고려대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용절벽 불똥을 맞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역시 경쟁률이 전년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1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는 3472명 정원에 2만 5409명이 지원해 7.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040명 모집에 6만 6972명이 몰려 22.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1739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모두 1만 5546명이 지원해 8.9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757명을 모집하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에는 2432명이 지원해 3.21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9.34대1보다 다소 하락했고,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지난해 3.22대1 로 비슷했다. 의예과는 일반전형 7.37대1, 지역균형선발전형 3.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영대는 일반전형에서 2.33대1, 지역균형선발전형 4대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일반전형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84.48대1)으로 집계됐다. 지역균형선발 전형 가운데 조선해양공학과는 9명 모집에 6명이 지원해 0.67대1로 미달했다. 동양화과 지역균형선발전형도 2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2614명을 모집하는 수시전형에서 5만 2137명이 최종 지원해 19.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4.37대1의 경쟁률보다 대폭 상승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55.64대1로 높게 나타났고, 학생부 종합전형 활동우수형 9.89대1, 기회균형 7.77대1, 면접형 6.05대1을 각각 기록했다. 예체능 특기자 전형 예능계열은 73.77대1이었다.

이화여대 수시모집은 2358명 모집에 3만 3001명이 지원해 14.00대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보였다. 논술전형의 지원율이 35.43대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의예과였다. 지난해 151.1대1로 초등교육과에 이어 2위였던 의예과는 올해 161.2대1을 기록했다. 의대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여왔던 초등교육과는 임용 대란으로 인해 지난해 155.1대1에서 79.5대1로 경쟁률이 반 토막이 났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7-09-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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