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채움의 길… 주기도문 올레길 걸어요

입력 : 2017-09-14 17:22 ㅣ 수정 : 2017-09-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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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밀리, 양평에 2.1㎞ 산책로 조성… 대형 십자가 등 7개 주제별 전시물 다양
기독교단체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가 경기 양평의 가족테마파크 ‘더블유 스토리’(W-Story)에 주기도문을 주제로 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성인 걸음으로 약 3000보(총 2.1㎞) 정도가 걸리는 산책로는 기독교 신자로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잡념을 없애고 대신 주기도문 정신으로 채우자는 뜻을 담고 있다. 주기도문과 함께 걷는 올레길인 셈이다.
‘비움과 채움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산책로는 7개의 주제별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주기도문을 되새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재홍 아시아미술관 이사장과 재프랑스 화가 정택영 씨가 미술감독을 맡았다. 대형 겟세마네 십자가 작품을 비롯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복제 작품도 곳곳에 배치했다.

하이패밀리는 산책로 완공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주기도문 해설과 함께하는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월, 화, 수, 토요일 각 2회씩 진행되며 목요일에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와 함께하는 코스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송길원 목사는 “현대 기독교인이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삶의 과제는 주기도문을 찾아오는 일”이라며 “영혼이 새롭게 피어나는 일상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772-3223.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7-09-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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