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흔들린 배상문 진땀 흘린 복귀전

입력 : 2017-09-14 17:52 ㅣ 수정 : 2017-09-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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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뒤 출전 신한동해오픈 3오버파
‘예비역 병장’ 배상문(31)이 복귀전에서 진땀을 흘렸다.
배상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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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문
연합뉴스

지난달 군에서 전역한 그는 14일 개막한 아시안투어·한국프로골프(KPGA) 공동 주관 신한동해오픈에서 그토록 바라던 복귀전을 치렀지만 오버파를 맴돌아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전성기 기량엔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제대 한 달 만에 출전한 대회 첫 라운드치고는 무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배상문은 이날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5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선두권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홀을 돌수록 샷감이 조금씩 살아났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11번홀까지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2번홀과 14번홀에서 각각 6m, 15m짜리 버디를 잡아냈다.

배상문은 군복무 전까지만 해도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한국 무대에서만 9승을 거뒀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3승, 미국프로골프(PGA)에서 2승을 올렸다. 하지만 배상문은 프레지던츠컵을 마지막으로 2015년 11월 육군에 입대했다. 36보병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한 그는 골프채를 잡을 일이 거의 없었다. 일과 후 자유시간에 웨이트트레이닝이나 빈 스윙을 하는 정도가 훈련의 전부였다. 버거운 복귀 무대였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베테랑 면모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에는 미국으로 돌아가 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JGTO 상금랭킹 1위인 재미교포 김찬(27)은 고국무대 데뷔전에서 노보기엔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왕정훈(22)은 3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김경태(31)는 4오버파로 부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7-09-1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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