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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아들 관리나 잘해라” 악플 읽고 “지금 성인이고..”

남경필 “아들 관리나 잘해라” 악플 읽고 “지금 성인이고..”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9-18 15:33
업데이트 2017-09-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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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들 관리나 잘해라”라는 악플에 답변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남경필 아들 악플
남경필 아들 악플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2월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 당시 한국일보 ‘대선주자 악플 읽기’ 인터뷰에 응했다.

남 지사는 군 복무 중 후임병에게 가혹 행위를 한 장남을 두고 “아들 관리나 잘하라”는 댓글을 받았다. 이를 읽던 남 지사는 한숨과 함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뒤 “아들은 관리 대상이 아닌 거 같다”고 답했다.

남 지사는 “제가 어렸을 때 교육을 잘 했어야 하는데. 지금은 성인이고, 스스로 잘 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8일 남경필 지사의 아들 남모씨(26)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의 아들은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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